똥을 재밌게 알아보자! 부산 서면 놀이똥산! 이색데이트!
부산 서면 놀이똥산
어렸을 때는 똥이라고 듣기만 해도 웃고 빵 터졌던 때가 있었죠~ 그리고 똥을 싼다고 놀림 받던 시절도 있었고요...ㅠ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학교(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똥을 싸면 "OO이 똥 싼다~! 으 더러워~"하면서 놀리더라고요? 저만 그렇게 당한 거 아니죠?
지금까지도 장이 안 좋아서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금방 화장실에 가게 되는데 급식이 조금 짜거나 맵거나 그러면 바로 화장실로 갔거든요... 그래서 많이 놀림을 당하고는 했어요.
중학교쯤 되니까 똥을 싼다고 딱히 뭐라고 안 하더라고요? 오히려 쾌변하라고 "즐똥" 이러는데 오히려 저는 이런 게 더 좋은 거 같았어요. 아침에 오자마자 모닝똥을 안 싸서 갔다올게 이러는 친구도 많았고요. 유쾌하고 재밌는데 제발 물 좀 잘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공용에서 물을 안 내리는 심보는 무슨 심보지...? 자랑하고 싶었나...? 그래 니 똥 굵다야
서론이 길었네요! 놀이똥산은 똥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던 것들도 알게 되고 다양하고 신기하게 소화의 과정을 풀어놓은 곳이에요! 위치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놀이똥산의 위치는 런닝맨과 같은 곳이에요! 런닝맨 바로 옆이 놀이똥산이고 놀이똥산 바로 옆이 런닝맨이에요! 카운터도 같은 곳이랍니다~
놀이똥산의 이용요금은 성인과 아동 구별없이 9,000원이에요! 제한 시간은 없어서 마음껏 놀다가 올 수 있는 곳이에요!
부산 서면 놀이똥산 사진 및 후기
일단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면 여권(?)을 주는데요! 여권 안에는 소화기관, 똥에 대한 간단한 퀴즈가 나와있고요! 각 구간별로 찍을 수 있는 도장(스탬프)가 있어요! 도장을 찍는 페이지도 있답니다~
거인의 몸 안에서 다양한 소화기관을 거쳐 가는 과정이에요! 곳곳에 포토존도 많으니까 연인끼리 오시면 색다르고 재밌는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을 거에요!
똥의 그 자체가 되는 포토존도 있고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요! 발 밑에 포토존이라고 나와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연인끼리 둘이서 와서 찍으려면 거치대, 삼각대가 필요할 거 같아요! 많이는 아니지만 둘이서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거든요! 모양이 똥이라서 조금 그럴 수도 있지만 일단 대충보면 분위기는 좋은 거 같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만족해서 카카오톡 배경화면으로 쓰고 있답니다~ 이름이 방구커플인데 똥이 뭐 어때요?
위의 사진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 식도나 십이지장이나 소장이나 아니면 소화기관 어느 곳 중에 하나겠지요...? 막 높지는 않아서 발이 빠지더라도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 거 같았어요. 발을 딛는 곳도 은근 폭이 넓어서 손으로 잡지 않고 가도 중심만 잘 잡는 다면 크게 무리는 없었어요.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여권에 있는 퀴즈도 풀고 도장도 찍고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오락실에 있는 펌프처럼 간단하게 리듬게임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출구에 가까워지니까 이렇게 노는 곳도 있더라고요~ 앞쪽에 보이는 벌레를 공을 던져서 맞히는 간단한 게임도 있고요~ 바람이 나오는 곳도 있어서 공을 넣으면 떠오르는 곳도 있어요~ 짧은 미끄럼틀도 있고요!
아이들이 여기서 정말 신나게 놀고 있더라고요~ 신이 나서 뛰어다니고 술래잡기를 하고 공을 던지고 그러는데 저도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정말 이쁘게 사진이 나온 거 같아요~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이 있으니까 꼭꼭 한 컷씩은 찍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런닝맨처럼 시간제한이 있지 않으니까 느긋하게 진행하셔도 되고요!
여권의 마지막 페이지쯤에 가면 절취할 수 있는 똥모양의 종이가 있는데요! 그곳에다가 소원을 적으시면 돼요! 적은 종이는 출구 근처에 종이 있는데 종 근처에 보면 달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소원종이를 적고 종을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데요!
그리고 여권에 퀴즈와 도장을 다 채우면 뱃지를 준다고 해서 출구로 나와서 카운터 직원분께 드렸어요! 직원분께서 다 했는지 보시고 뱃지를 인원수대로 주었어요! 여권 확인을 엄청 꼼꼼하게 하지는 않으니까 몇 개는 못하거나 틀린 답을 적어도 될 거 같아요.(꼼수)
군데군데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찍기는 했지만 조금 부끄러운 것들이 많아서 사진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재미없어서 많이 안 찍어서 없는 게 아니에요ㅠ^ㅠ
그리고 저희는 런닝맨이 끝나고 나서 놀이똥산을 갔는데요. 런닝맨에서 1시간동안 힘들게 달리고 매달리고 그러다보니 힘이 빠져가지고 놀이똥산을 조금 빨리빨리 다닌 감이 없지 않아 많아요. 예약을 런닝맨과 놀이똥산 합쳐진 것으로 예약을 해서 두 개 다 즐기고 왔는데 가능하다면 놀이똥산을 먼저 즐기고 런닝맨을 가거나 둘이 다른 날에 가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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