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데이트! 부산대 웨이브락클라이밍! 부산 실내클라이밍/부산대 실내암벽
부산대학교 웨이브락클라이밍
부산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웨이브락클라이밍, 실내 암벽을 이색 데이트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같은 데이트나 새로움이 없는 데이트를 해결해줄 실내암벽 클라이밍 이색 데이트입니다!
바로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지하철역도 있어서 접근하기 어렵지 않아요! 정말 조금만 걷거나 버스를 타면 금방 나오더라고요~ 처음 도전해보는 실내암벽 클라이밍이라 설렘을 안고 걸어갔어요!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왼쪽에 출입문과 패널이 보여요!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직원분께서 클라이밍을 하다가 오셔서 저희를 반겨주셨어요! 요금과 탈의실을 안내해주시고 암벽화를 대여해주셨어요!
암벽화는 공용으로 대여하는 것이다 보니까 발 냄새가 날 수 있어요ㅠㅠ 신어보기 전에 맡아보았는데 뜨헉했어요... 그래도 구매하기에는 부담되기에 대여를 할 수밖에 없었죠... 볼링화도 대여하면 비슷하게 냄새나니까 그냥 더 맡지 않고 신어버렸어요.
암벽등반을 하는 데 있어서 난이도를 알려주는 색이 나와있는데요!
제일 쉬운 난이도가 핑크색이고 그 이후로는 무지개색 순서대로 올라가면서 색이 어두워지면 어두워질수록 어려운 난이도랍니다~ 처음에 직원분께서 간단하게 시범을 보여주시고 한 번 해보라고 하면서 알려주시는데요! 핑크색의 난이도는 쉬워서 초보자들도 진입장벽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쉽지만 등반에 성공하면 느끼는 보람과 성취감은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종이도 주시는데 그 종이에 자신이 도전하여 성공한 색깔과 숫자에 동그라미를 쳐서 무엇을 했고 안 했는지 적을 수 있어요!
1시간 체험은 10,000원, 일일 이용권은 15,000원이에요! 저희는 늦은 시간에 갔고 체력이 버텨주지 않을 걸 알기에 1시간만 하고 나왔어요! 1시간도 은근히 힘들더라고요~
부산대 웨이브락클라이밍 실내 암벽 사진 및 후기
시작하는 지점에는 ^모양으로 숫자가 적혀 있어요! 예를 들어서 제가 사진에다가 글자를 적어 놓았는데요! 빨간색 ^모양 옆에 숫자 2라고 적혀있죠? ^모양이 가리키는 방향의 돌 색은 파란색이고요!
그럼 시작 지점의 돌을 두 손으로 잡고 같은 색의 돌만 잡고 딛으면서 올라가야 합니다! 도착지점의 돌은 숫자가 없이 같은 빨간색으로 ^모양이 되어 있고요! 도착지점의 돌도 두 손으로 잡고 3초를 버티면 등반 성공이에요!
간단하고 쉽게 표시가 되어 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난이도가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어디를 밝고 올라가야 하는지 깊게 생각해야 되더라고요!
핑크색으로 된 1번을 도전하는 모습인데요! 파란색 돌만 밟고 있고 파란색 돌만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위처럼 같은 색을 밟고 올라가서 최종 목적지까지 가면 되는 거예요!
파노라마로 실내 대부분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에요! 어설픈 모자이크는 이해해주시길...ㅠㅠ
중간에 의자도 있어서 쉴 수 있고 의자에다가 휴대폰을 두거나 볼펜이 있어서 내가 도전해서 클리어했던 것을 기록할 수 있고요! 숙련자분들이 어려운 난이도를 도전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막 점프해서 높이 있는 거를 잡는 느낌이랄까 붕 뜨는 느낌으로 딱 잡고 등반에 성공하는데 우와...라는 감탄사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나도 오래 하면 저렇게 할 수 있나...?
암벽등반이 운동도 되고 정말 좋은 운동이라고 하잖아요? 꾸준히 하면 몸도 좋아지고 더 어려운 난이도를 할 수 있을 만큼 숙달되어 더 큰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저는 운동부족이라서 전완근에 근육통이 장난 아니게 왔어요... 4일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아프네요...
또 손가락의 힘으로 버티다 보니까 손가락이 농구공에 맞아서 삔 거 같이 아팠어요... 무리해서 그런가 봐요... 못 올라가겠으면 그냥 뛰어내리는 게 나은 거 같아요. 아래에 매트 있어서 떨어져도 안 아프니까요~
그리고 등반하다가 돌에 팔꿈치를 부딪혀서 조금 까진 찰과상을 입었는데요...ㅠㅠ 무리하지 않고 주의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그래도 카운터 쪽에 소독약이랑 밴드가 있어서 그걸로 소독하고 약 바르고 밴드 붙이고 나왔어요! 저희 같이 다치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가 봐요~
이색 데이트 코스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하다 보면 남성분들은 전완근이 펌핑되어서 커 보이니까 여자 친구에게 자랑할 수도 있고요~ 못 올라가는 거를 서로 도와주고 등반 성공할 때마다 축하해주고 같이 기뻐해주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저희 말고도 여러 커플분들께서 오셔서 암벽등반을 했어요!
주의할 점이라면 나는 모르는 뒤태를 이상하게 보여줄 수도 있고 돌에 묻은 쵸크가 바지나 옷에 하얗게 묻으니까 더러워져도 괜찮은 운동복을 따로 준비하시거나 입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당연히 하의는 움직이기 편한 바지여야겠죠?
반복되는 데이트를 하고 계신 당신! 그럼 색다르고 재밌고 성취감도 같이 나눌 수 있는 실내 암벽 클라이밍 해보시는 게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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